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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은 올해 갤럭시 노트 5와 S6 엣지 플러스를 조금 더 일찍 공개했습니다.

애플에 대항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인데, 다행히도 이 두 기기는 한국에서 전작보다 꽤 잘 팔리고 있는 편이지요.


불행히도, 이것이 삼성에게 그리 밝은 미래를 약속해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.

삼성전자의 주가는 4월 이후 계속 하락세이고(S6와 S6 엣지 공개 이후),지금까지 시가 총액은 약 53조 원이 떨어졌습니다.

올 8월달에만 14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구요.





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중국발 공세와 애플입니다.

샤오미, 화웨이 같은 여러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삼성을 위협하고 있고, 애플은 곧 공개될 아이폰으로 계속해서 높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.


중국 회사들이 계속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것은 분명하고, 또 애플도 곧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인데다가,

삼성의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은 내년쯤(S7) 나올 예정이므로 주가 회복은 아무래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


뭐 반도체가 있으니 삼성전자가 망하진 않겠지만, 스마트폰 시장도 슬슬 포화 상태에다가,

중국/인도 같은 거대 시장을 저가 스마트폰 업체에 슬슬 뺏기고 있으니 삼성의 위치가 흔들리는 것 같네요.



S6이 꽤 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그리 좋지 못한 것을 보면, 어쩌면 안드로이드 기반 하이엔드 폰에서 삼성이 가질 우위는 이제 점점 사라질 것 같습니다. 안드로이드는 모든 제조사에게 열려 있고, 스펙 싸움은 사실상 무의미해져 가고 있으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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